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6월 7일부터 8일까지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열린 2025 TCR 유럽 시리즈 3라운드에 출전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과 빠른 적응력으로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히 날씨 변화와 까다로운 노면이 경기의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6월 7일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박준성 선수는 지난 라운드 2위 달성으로 부과된 30kg 핸디캡으로 인해 차량 퍼포먼스가 저하되어 18위를 기록하며 Q2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반면 박준의 선수는 새로운 노면 조건에 빠르게 적응해 최종 4위를 기록하며 팀내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이날 오후 레이스1에서는 박준의 선수가 상위권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권 도약을 노렸지만, 스타트 실수와 이어진 레이스 중반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리타이어했습니다. 박준성 선수는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했지만 차분한 경기 운영과 과감한 추월로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했습니다.

다음 날 진행된 레이스2는 심한 빗속에서 펼쳐진 극한의 수중전이었습니다. 박준성 선수는 1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매랩 변화하는 노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며 10대의 차량을 추월, 최종 7위로 체커기를 받았습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 선수도 경기 초반 레이스를 잘 이어갔으나 아쉽게도 악천후로 인해 리타이어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이번 3라운드는 팀에게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박준의 선수의 예선 4위 기록과 박준성 선수의 우천 속 7위 완주는 두 드라이버 모두 유럽 무대에서 높은 적응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에서 개최되는 4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포디엄을 향해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유럽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